'빈센조' 이도국, 송중기 그림자→비극적 최후…마지막까지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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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이도국, 송중기 그림자→비극적 최후…마지막까지 강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4.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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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빈센조' 방송 캡처
사진=tvN '빈센조' 방송 캡처

[이지은 기자] 배우 이도국이 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의 그림자로 활약,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17회에서는 장한석(옥택연 분)이 주최한 바벨 그룹 파티에 참석한 이황규(이도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빈센조(송중기 분)는 자신의 어머니 오경자(윤복인 분)를 죽인 최명희(김여진 분)와 바벨에게 분노하고, 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이후 빈센조는 금가프라자 사람들과 함께 바벨을 향한 복수를 계획했다. 그 시각 장한석은 바벨 타워에 도움을 준 핵심 인물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다.

파티가 시작되자 이황규는 파티장으로 들어갔다. 그는 자신의 복부와 기념 케이크 안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렸다. 그는 파티에 참석한 이들에게 바벨타워 분양을 받고 작성한 서약서를 폐기하고, 장한석 회장과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모두가 믿지 않자, 이황규는 본보기로 바벨타워 미니어처를 터트리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니어처가 아닌 이황규의 복부에 설치돼 있던 폭탄이 터졌고,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원래 이황규는 자신의 복부의 설치된 폭탄이 가짜인 줄 알았다. 하지만 빈센조는 최명희의 지시를 받은 이황규 때문에 홍유찬(유재명 분) 변호사가 죽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빈센조는 이황규의 배에 설치됐던 진짜 폭탄을 터트리며, 그의 죗값을 비참한 죽음으로 대신 치르게 했다.

결국 이황규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은 목숨의 위험을 느끼고 하나둘씩 바벨과 인연을 끊었다. 장한석과 최명희는 분노하고, 남은 마법의 구슬 멤버인 표혁필(김태훈 분) 역시 최명희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후 금가프라자 사람들은 파티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이용해 고위 관리직 사람들을 협박하고, 그동안 잘못됐던 일들을 돌려놓았다.

이처럼 이도국은 '빈센조' 이황규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극 중간마다 빈센조의 그림자로 은밀하게 활약했다. 죄를 지은 이들을 직접 처단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 끝으로 17회 방송에서는 과거 악행에 대한 죗값까지 치르며,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교훈까지 안겨줬다.

이도국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싱크로율과 노련한 연기 완급 조절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는 tvN '크리미널 마인드', '슬기로운 감빵생활', MBC '검법남녀 시즌2', '모범형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 온 이도국의 연기 경험이 빛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도국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임채홍 대표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빈센조'라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경험들을 양분으로 다음 작품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이도국 배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빈센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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