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기자] '어쩌다 가족'의 서지석과 이본이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한다.
25일 오후 방송하는 TV CHOSUN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백지현 오은지, 연출 이채승)에서 이본(이본 역)은 서지석(김지석 역)을 향해 애처로운 눈빛을 발산한다.
앞서 김지석(서지석 분)과 이본(이본 분)은 김연우(서연우 분)의 도움으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다시금 핑크빛 기운을 형성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한 가족이 된 듯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찜질방에 놀러 가는 등 거리를 좁혀나갔다. 김지석과 이본은 회사 동료에서 '썸'의 관계로 발전하며 본격적인 쌍방 직진 로맨스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방송을 앞두고 김지석과 이본이 항공사 휴게실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진다. 이본은 그에게 수줍은 미소와 함께 커피를 건네며 은근한 데이트 신청을 보내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반면 김지석은 시종일관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이본과의 대화에 몰입하지 못한다. 연이은 무미건조한 반응으로 이본을 당황시키는가 하면 심지어 그녀의 말을 끊고 기다렸다는 듯 통화를 한다고. 그는 난처해하는 이본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 속 의문의 상대를 향한 다정다감한 애정 표현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해 궁금증이 고조된다.
서서히 표정이 굳어간 이본은 그를 향한 시선을 거두고 애처로운 눈빛을 내비치며 안타까움을 유발할 전망이다. 과연 김지석과 이본의 데이트는 성사될 수 있을 것인지, 그의 머릿속을 장악한 휴대폰 속 상대는 누구일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어쩌다 가족'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서지석과 이본이 현실적인 조건들로 인해 갈등을 겪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며 연애에 대한 고민을 가진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부른다. 여기에 이루어질 듯 말 듯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두 배우의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흥미로운 장면이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서지석의 시선을 강탈한 휴대폰 속 주인공의 정체는 오늘(25일) 오후 12시 50분에 방송하는 '어쩌다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