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K-할매' 황교진 CP, 직접 밝힌 기획의 도 "예능판 '미나리'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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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썹 K-할매' 황교진 CP, 직접 밝힌 기획의 도 "예능판 '미나리' 궁금했다"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4.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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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와썹 K-할매' 제공
사진=JTBC '와썹 K-할매' 제공

[조정원 기자] '와썹 K-할매'의 황교진 CP가 예능판 '미나리'를 만들게 된 바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황교진 CP는 27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와썹 K-할매'의 기획 의도를 직접 밝혔다.

'와썹 K-할매'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과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 할머니의 기막힌 동거가 펼쳐지는 프로그램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 '미나리' 속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할머니 순자와 그런 한국 할머니가 낯선 어린 손자 데이빗이 빚어낸 이야기를 '와썹 K-할매'를 통해 예능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연출을 맡은 황교진 CP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해외에서 영화 '미나리'가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미국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인 '한국 할머니'의 특성을 잘 담아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서를 예능으로 옮겨 담아 국경과 언어, 심지어 세대까지 모두 다른 외국인 손자와 한국 할머니가 만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했다. 외국인과 한국 할머니의 동거를 통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할머니의 지혜와 한국의 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생 최초 한국 시골 생활의 시련을 만나게 된 외국인과 말이 통하지 않아도 챙겨주고 보듬어주는 할머니의 따스함이 과연 어떤 힐링을 만들어 낼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황교진 CP는 MC를 맡은 장윤정, 장도연의 현장 호흡에 대해서도 "'장자매'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었다. 두 사람이 MC로 만난 건 '와썹 K-할매'가 처음이었음에도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르신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장윤정과 외국인 손자의 마음을 통역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장도연은 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촬영 내내 공감 시너지를 내뿜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한국인의 정서를 어루만져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해 공감과 유쾌함을 더할 '장자매'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처럼 예능판 '미나리'의 탄생을 알리며 'K-할매'와 외국인의 상상초월 케미, MC '장자매'의 활약까지 예고하고 있는 '와썹 K-할매'는 오는 5월 4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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