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피오, 중국 자회사 지역별 유통상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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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중국 자회사 지역별 유통상 컨퍼런스 개최
  • 정훈상 기자
  • 승인 2021.04.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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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치피오)
(사진제공=에이치피오)

[정훈상 기자]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는 중국 호남성 장사시에서 지역별 유통사들과 대리상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현지에서 판매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이하 하이앤고고)’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방안과 공동 마케팅 전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하이앤고고는 에이치피오의 중국 시장 주력 제품으로 개발 단계부터 향후 성장 전망이 밝은 성장기 아동(3~14세) 시장에 주목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라며 “올해 중국의 성장기 아동 분유 시장이 약 4~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이앤고고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출시하기 위해 ‘유기농’과 ‘성장 기능성’을 중심으로 많은 요소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차별화를 위해 덴마크의 유기농 우유 축산조합과 구매계약을 체결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중국 특허 물질을 사용했다. 제품 형태도 기존 분유가 캔 제품인 반면, 하이앤고고는 1회씩 섭취할 수 있는 개별 포장을 적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을 제공했다.

또한, ‘CBME’, ‘CIIE’, ‘FHC’ 등 각 영역을 대표하는 중국 내 여러 전시회에서 덴마크 정부의 초청으로 덴마크관에서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북유럽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딩한 결과 2019년 6월 출시 이후, 1개월분 소비자가 약 15만 원의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중국 현지에서 에이치피오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과 ‘징동(Jingdong)’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역별 유통상, 전국 아동용품 전문 편집샵 브랜드, 중국 1위 회원제 할인점 ‘샘즈클럽(월마트 운영)’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샘즈클럽은 각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만 입점시키는 최상위 오프라인 판매채널로,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는 작년 12월 말 입점 후, 월 판매량이 1월 400세트에서 4월 약 2,200세트로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이번 지역별 유통상 컨퍼런스 현장에서의 수주액을 더하면, 올해만 4월 현재까지 이미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액이 70억 원을 넘어섰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중국 시장에서만 작년 전체 해외 매출액의 2배 수준인 200억 원 전후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중국 시장에서 하나의 품목을 대표하는 제품을 가진 국내 브랜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에이치피오는 하이앤고고를 성장기 아동 식품시장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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