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박소이, 캐릭터 서사에 숨 불어 넣는 연기력! 아쉬움 가득 종영 소감(일문일답)
상태바
'마우스' 박소이, 캐릭터 서사에 숨 불어 넣는 연기력! 아쉬움 가득 종영 소감(일문일답)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5.20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배우 박소이가 드라마 '마우스'를 통해 '천재 아역'의 탄탄한 연기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박소이는 지난 19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에서 최홍주(경수진 분)의 어린 시절인 박현수 역을 맡아 홍주의 과거 서사를 몰입감 있게 전달했다.

남동생과 함께 헤드헌터(안재욱 분)에게 납치당한 후 범죄 유인책으로 이용당하는 현수를 연기한 박소이는 드라마 시작부터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헤드헌터에게 다시 붙잡힌 현수가 송수정(하영 분)에게 "우리 살아서 나갈 수 있어요. 꼭 살아서 나가요"라며 눈물 흘릴 때, 박소이의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현수가 마침내 헤드헌터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박소이는 분노와 안도, 아픔 등 복잡한 마음을 잘 표현했고, 수정의 가족을 보고는 미안함과 죄책감이 뒤섞인 눈물로 현수가 느꼈을 슬픔을 깊이 있게 담았다.

박소이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천재 아역'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그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담보'에서 9살에 담보가 된 승이 역에 발탁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다음은 박소이의 1문 1답.

Q. 촬영을 마친 소감?

드라마가 끝나서 아쉬워요. 촬영하는 게 재밌고 좋아서 촬영일만 기다렸는데 이제 끝이라고 하니까 실감이 안 나요. 감독님들께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연기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현장에 가면 항상 반갑게 반겨주시고, 예뻐해 주신 많은 삼촌, 이모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른 현장에서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다면?

동생하고 촬영했던 장면은 다 기억에 남는데요. 15부 촬영은 다 재밌었어요. 동생한테 우유를 먹이려고 했는데 동생이 자꾸 말을 듣지 않아서 "헤드헌터가 잡아간다"고 겁을 주다가 그 말 때문에 동생이 무서워하자 곰 세 마리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도 재밌었고 차 트렁크에 있다가 빠져나와서 도망가는 장면을 찍을 땐 액션 연기를 하는 것 같아서 즐거웠어요.

Q. '마우스'를 촬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제 동생 역을 맡은 배우랑 동선도 짜보고, 같이 연습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데요.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 동생한테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알려줬었어요. 누군가한테 알려주는 게 재밌어서 혹시 나중에 현장에서 다른 또래 배우를 만난다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Q.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앞으로 액션 연기를 꼭 하고 싶어요. 이번 작품에서 뛰고, 구르는 장면을 찍으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Q. 시청자분들께 인사

'마우스'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저는 못 보지만 언젠가 꼭 다 볼 거예요. 현수 오래오래 기억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