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님과 함께’ 남진, ‘특별한 님’ 정훈희와 50년 전 공연 재연한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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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님과 함께’ 남진, ‘특별한 님’ 정훈희와 50년 전 공연 재연한 시간 여행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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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소문난 님과 함께’ 방송 캡처
사진=MBN ‘소문난 님과 함께’ 방송 캡처

[이지은 기자] ‘소문난 님과 함께’의 남진이 공식 찐라인 김준호, 김수찬과 부산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소문난 님과 함께’에서는 남진과 김준호가 게스트 김수찬과 함께 여덟 번째 여행지로 대한민국 제1의 항구도시 부산을 찾았다. 세 사람은 부산의 ‘최초’가 된 장소 곳곳을 방문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남진과 김준호는 영도다리 앞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부산에서 최초인 것들을 찾아 나서기에 앞서 각자의 ‘최초’를 언급하며 서로에게 감탄했다. 김준호는 ‘부산 최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이고, 남진은 연예인 최초로 월남전에 참전한 남다른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못지않게 김수찬도 자신이 최초 찐라인임을 강조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런 김수찬에게 김준호는 “너는 과거고 나는 현재야”라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김수찬은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다. 제가 원조로서 선생님을 보필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반격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런데 지금 네 얼굴이 너무 부었다”며 뜬금없는 공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와 김수찬의 중재에 나선 남진은 다 함께 부산의 최초를 찾아 나서자고 제안, 의미 있는 여정에 나섰다. 세 사람은 첫 번째 여정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극장거리 BIFF광장을 방문 후, 국제시장 인근에 있는 49년 전통 식당에서 부산 밀면을 시식했다. 배를 채운 세 사람은 제주 해녀가 처음 자리 잡은 곳 영도 해녀촌에서 해녀복을 입고 ‘해남 F3’로 변신했다. 특히 남진은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외치며 비장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준호가 홀로 물속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했고, ‘해남’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이후 멤버들은 해산물을 먹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를 가득 채운 세 사람은 해녀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기장으로 이동해 추억의 인물을 만났다. 이날 추억의 님은 남진과 과거 최초로 듀엣 공연을 펼친, 오래전부터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 가수 정훈희였다. 부산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 중인 정훈희는 남진을 만나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어 남진과 정훈희는 특별 공연 ‘빽투더 1970-님과함께 꽃밭극장’을 오픈, 50년 전의 감동을 재연했다. 두 사람은 매트 몬로의 ‘Walk Away’를 부르며 부산의 밤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이처럼 이날 ‘소문난 님과 함께’는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부산의 명소를 소개하며 특별한 님 김수찬, 정훈희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한편 ‘소문난 님과 함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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