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후반부 관전포인트 공개! 놓쳐선 안 될 제2막 주목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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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후반부 관전포인트 공개! 놓쳐선 안 될 제2막 주목 포인트는?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5.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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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월의 청춘’ 방송 캡처 
사진=KBS2 ‘오월의 청춘’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폭풍 같은 전개의 후반부에 돌입했다.

현재 6회까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할 나위 없는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운명이란 벽에 가로막힌 이도현(황희태 역)과 고민시(김명희 역)의 안타까운 청춘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과거부터 엉킨 악연과 다가올 시대의 아픔이 예고되어 안방극장에 또 다른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에 반환점을 돈 ‘오월의 청춘’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80년대 ‘로미오와 줄리엣’ 이도현X고민시의 운명

‘오월의 청춘’ 1회에서 황희태(이도현 분)는 친구 이수련(금새록 분) 대신 맞선에 나온 김명희(고민시 분)에게 운명처럼 끌렸다.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직진하는 그의 오롯한 마음은 그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황기남(오만석 분)은 이수련 집안의 회사에 막대한 투자자를 연결하며 모두를 옴짝달싹 못 하게 했다. 황희태가 이수련과의 약혼식장에서 김명희와 손잡고 도망쳤음에도 두 사람의 운명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과연 이들은 주어진 운명 앞에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납치된 김명희, 대공과장 황기남의 계획일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황기남(오만석 분)이 황희태와 김명희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할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지난 6회에서는 김명희(고민시 분)가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충격적인 엔딩 장면이 그려졌다. 그녀가 납치당하기 직전에는 황기남(오만석 분)이 아들에게 여자가 있다는 이수찬(이상이 분)의 말에 “다 바로 잡겠습니다”라고 해 김명희를 납치한 배후에 그가 있는지 시청자들은 추리의 촉을 발동됐다. 

또한, 황희태는 고이 넣어둔 그녀의 귀걸이가 부러져있자, 불길한 마음에 그녀의 집 쪽을 되돌아보면서도 결연한 눈빛을 빛냈다. 그가 김명희에게 닥친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아버지 황기남에게 어떤 방법으로 맞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다가올 시대의 아픔, 그 아래 드리워진 80년대 청춘

‘오월의 청춘’에서 설렘 가득한 로맨스가 꽃을 피워도 시청자들의 마음 한편은 먹먹함으로 차오른다. 이 모든 이야기가 1980년 광주의 아픔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회의 첫 장면은 공사 현장에서 백골 시체가 회중시계와 함께 발견됐다는 뉴스 소식을 조명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백골이 누구일지 어떤 사연을 가진 것일지 갖가지 의문을 쏟아냈고, 이들의 얽히고설킨 인연들과 시대적 아픔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전반부가 얽히고설킨 인연의 관계성을 그려나가는 이야기였다면, 후반부는 운명으로 엮인 청춘들이 시대적 아픔과 맞닥뜨렸을 때 변화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의 관계성과 감정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심 기울여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월의 청춘’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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