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순희, 23일 '큰일이다' 발표 "리메이크 할 수 있어 영광"
상태바
순순희, 23일 '큰일이다' 발표 "리메이크 할 수 있어 영광"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5.23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순순희 제공
사진=순순희 제공

[이지은 기자] 그룹 순순희(기태, 미러볼, 윤지환)가 신곡을 발표하고 음원 강자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순순희는 23일 오후 6시 지난 12월에 발표한 '전부 다 주지말걸'에 이어 약 5월 만에 리메이크 싱글 '큰일이다'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큰일이다'는 지난 2009년 그룹 V.O.S의 앨범 'Routine Free'의 타이틀로 당시 발매 2주 만에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히트를 기록한 곡이다.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를 이어받아 재해석에 들어간 순순희의 '큰일이다'는 기태, 미러볼, 윤지환 세 명이 만들어낸 완벽한 음색의 조화로 원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전해 과거 음악 팬들이 받았던 감동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순순희는 이번 신곡에 대해 "홀로 짝사랑을 하며 마음을 애태우고 있는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라고, 많은 분이 2000년대 그 시절을 추억하고 회상하길 바란다."라며 리메이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준비과정에 대해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순순희의 보컬 색을 입히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스트링편곡과 후렴부분의 하모니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롤모델이자 선배 가수 V.O.S 곡을 준비했는지 밝혔다.

아울러 순순희의 '큰일이다' 뮤직비디오는 데뷔곡부터 함께 발을 맞춰왔던 BOTC(안병학)감독이 직접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으며 학교폭력을 주제로 괴롭힘을 당하던 자신을 구해준 여학생(장효인 분)에 반해 그녀를 따라 체력을 단련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는 순순희 멤버 기태가 교복을 입고 직접 연기에 나서 날렵한 태권도 액션신까지 선보이며 보는 맛을 더했다.

멤버들은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의 곡을 리메이크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조영수 작곡가님과 강은경 작사가님, V.O.S 선배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원곡자 V.O.S를 향한 존경과 원곡 작곡가와 작사가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소감을 전달했다.

순순희는 지난 2018년 싱글 '참 많이 사랑했다'로 데뷔해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불공평', '전부 다 주지 말걸'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킨 것은 물론 '이별 전문가'라는 수식어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3인조 발라드 그룹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