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장마전선을 탄 미친 X들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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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장마전선을 탄 미친 X들의 로맨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6.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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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캡처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캡처

[이지은 기자] 정우, 오연서의 로맨스가 장마전선을 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어제(1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연출 이태곤/ 극본 아경/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작 에스피스) 12화에서는 겹겹이 쌓이는 오해와 갈등 속에서 결국 정우(노휘오 역)에게 이별선언을 하는 오연서(이민경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러운 노휘오(정우 분)의 전 여자친구 등장으로 삐끗할 뻔한 노휘오, 이민경(오연서 분)의 관계는 안정을 되찾는 듯 했다. 그러나 이민경이 반려견 호위를 아프게 만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하자 노휘오는 그녀가 그동안 보여 왔던 불안 증세라고만 생각했고, 결국 자신을 믿지 않는다 여긴 이민경은 그를 다시 밀어냈다. 

CCTV 확인 결과 누군가가 호위를 의도적으로 유인하는 것을 발견, 노휘오는 섣부른 판단으로 이민경을 다독이려 했던 자신을 책망했다. 또한 그는 이민경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전 남자친구를 알아채고 몸싸움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이민경까지 실수로 밀치며 그녀의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화를 내거나 오해를 하고 싶지 않지만 되풀이되는 과거의 상처가 계속해서 발목을 붙잡는 상황. 폭행으로 경찰서까지 다녀온 후, 이민경은 매달리는 노휘오를 매몰차게 밀어냈을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노휘오의 물건까지 정리하며 이별을 고해 비상이 걸린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답답함, 후회, 애절함 등 폭풍같이 휘몰아치는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 정우와 곪은 상처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오연서의 내면 연기는 깊은 몰입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최종화까지 단 1회만을 앞둔 가운데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갈등 속, 두 사람의 사랑은 비 갠 후 밝게 내리는 빛처럼 다시 반짝거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작품. 최종화는 오는 21일(월) 오후 7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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