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카메라 없으면 김치도 아웃 오브 안중! '천생 연예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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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카메라 없으면 김치도 아웃 오브 안중! '천생 연예인' 등극
  • 조정원 기자
  • 승인 2021.06.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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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사진=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조정원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김치볶음밥의 화룡점정 달걀프라이를 양보하며 문화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 매니저 추천 맛집 특집’에서 유민상은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손만둣국과 돈가스 먹방을 펼쳤다.

이날 문세윤의 매니저가 추천한 식당에 들어선 유민상에게 쪼는맛 미션으로 뚱4의 매니저 중 한 명 골라 전화 걸기가 제시됐다. 이에 유민상은 맛집 정보를 제공한 문세윤의 매니저만큼은 꽝이 아닐 거라 확신, 센스 있는 선택으로 한입만 벌칙을 빠져나갔다. 반면 유민상의 매니저에게 전화를 건 문세윤이 한입만에 당첨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음식과 마주한 유민상은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조차 깜빡할 정도로 손만둣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에 멤버들이 “사이드에 있는 김치는 보이지도 않냐”고 지적하자 “난 항상 카메라만 주시하고 있다. 카메라가 없으면 움직이지도 않는다”며 천생 연예인 포스와 함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손만둣국과 모둠전을 가볍게 클리어한 유민상은 다음 음식으로 얼큰한 손만두술국을 주문했다. 의외의 매콤함에 김민경이 입안의 얼얼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평소 매운 것을 좋아하는 유민상은 맛팁으로 청양고추를 듬뿍 추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마에서 땀을 흘리기 시작했고, “이건 빗물이다”라는 맵부심 변명으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두 번째 식당은 김준현의 매니저가 추천한 돈가스집이었다. 뚱4는 돈가스와 생선가스, 함박가스를 비롯해 제육덮밥과 오므라이스까지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하지만 김치볶음밥 위의 달걀프라이를 놓고 김준현과 문세윤이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유민상은 자신의 몫을 쿨하게 양보, “역시 어른이다. 멋있다”라는 찬사와 함께 맏형의 미덕을 뽐냈다.

이처럼 유민상은 대세 개그맨의 센스와 재치를 앞세워 한입만 벌칙을 피해가는 것은 물론 맵부심까지 뽐내며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또한 음식 앞에 자비가 없는 ‘맛녀석’의 세계에서 음식을 양보, 치명적인 맏형美를 전달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맛있는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언제나 배부른 웃음과 함께 유쾌한 행복을 전하는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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