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 간 비대면 개최(개최국 중국)된 제5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에서 한국대표단 학생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였다.
세계 84 326 개국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친 이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민규철(서울과고3), 신명진(서울과고3) 학생이 금메달, 이수현(세종과학예술영재고3), 이지환(대구과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 하여 국가종합 5위를 달성하였다.
※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이 각각 금메달 4명으로 국가 종합 공동 1위
특히, 신명진(서울과고3) 학생은 2021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여 개인 7위를 차지하였고 민규철(서울과고3)학생은 개인 10위를 차지하였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 대회는 1968년 체코에서 제 1회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에 이어 3번째 비대면 대회로 개최되어 실험시험 없이 이론시험으로만 5시간 동안 실시되었으며, 분석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유기화학, 융합지식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되어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 키트의 원리,리튬-황 이차전지의 원리, 카이랄 촉매*, 단백질·천연물 합성 등과 관련된 총 9문제가 제시되었다.
* 반응의 속도와 선택성을 조절하는 것이 촉매의 역할로, 카이랄 촉매는 반응 중 분자의 입체선택성을 조절하여 하나의 거울상 이성질체만을 합성
우리나라는 92년 미국에서 열린 2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33회, 37회, 43회, 44회, 45회, 47회, 51회 대회 국가 종합 1등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