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善行 박보영,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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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善行 박보영,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05.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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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센터 레인보우 예술학교에 음악치료실 리모델링 지원
박보영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 선행을 펼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박보영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 선행을 펼치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마켓뉴스] 배우 박보영이 10년째 선행(善行)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에 1억원을 기탁한 것. 이번 기부금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내 발달센터 예술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발달센터의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발굴해 역량 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 훈련 등의 재능 발굴 치료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박보영의 기부금으로 노후한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장애 아동들의 치료 환경에 맞는 공간이 조성되면 추후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박보영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10년 동안 치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와 같은 물품 후원과 환자 의료 지원금 등 약 2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지속적 선행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스케줄 시간 외에 직접 병원을 방문해 약 120시간의 봉사활동도 해왔다. 미래재단 측은 “개인 기부자로서는 규모가 큰 기부금을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남민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은 무연고 환아들과 복합 중증 장애 환아들이 주로 입원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기부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병원에서 배우 박보영의 도움의 손길은 가뭄 속 단비 같은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멘토링 사업, 의료 지원 사업, 장학 지원 사업,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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