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플라이, 긱 이코노미 종사자들을 위한 보험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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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플라이, 긱 이코노미 종사자들을 위한 보험상품 출시
  • wowstar103
  • 승인 2018.05.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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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뉴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긱 이코노미 노동자들을 위한 보험상품이 나와서 화제이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24일 베리플라이가 최근 출시한 보험상품을 소개했다. 2016년 드론 조종사들을 위한 보험회사로 출발한 베리플라이는 긱 이코노미에 종사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상품을 출시했다. 베리플라이는 보험 홀딩 컴퍼니인 마르켈을 통해 보험상품을 제공한다. 더 정확히는 다양한 보험상품에 대한 관문 역할이다.

2016년 제이 버그만과 유진 헤르츠에 의해 설립된 이 회사는 민간보험을 필요로 하는 파트타임 노동자들을 위한 보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미국에서 소송이 잦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보험은 노동자들에게 거의 필수품이다. 미국 사법개혁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소기업 34%가 법적분쟁에 휘말렸다. 40%의 1인기업은 보험가입을 하지 않았다.

첫 서비스를 시작할 때 베리플라이는 드론 조종사들에게 최대 100만달러 (10억 7750만원)를 보장했으며, 비행 한 시간 당 10달러를 보험료로 청구했다.

베리플라이는 똑같은 서비스를 긱 이코노미 노동자들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노동자들은 최대 100만달러를 보장받으며, 직업 당 1시간에 5달러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 가입자가 장기보험을 계약하거나 연장을 하면 시간당 보험료는 줄어든다. 보험료는 일의 특성에 따라 차등적용되며, 가입자들은 추가 보장을 받기 위한 제약을 조정할 수 있다. 가입자의 우편번호를 조회하여 보험회사는 가입자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지를 판단하고, 보험료를 과거 손실 데이터에 기반해 차등적용한다. 보험상품의 최대 만기기한은 1개월이다.

보험에 가입하려면, 사용자들은 베리플라이 앱을 통해서 자신이 하는 일의 업종을 선택하고, 보장기간을 입력하고, 만기기한을 설정하면 된다. 가입이 완료되면 보험증서가 날아온다.

지금까지 베리플라이는 700만 달러의 벤처투자를 유치했다. 슬로우 벤처스가 투자를 제공하였고, 개인투자자 중에는 호텔투나잇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샘 섕크가 있다.

슬로우 벤처스의 파트너 윌 퀴스트는 "독립노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고 생계수입을 얻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라고 투자 성명에서 밝혔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보험상품 모델이 등장할 것입니다" 며 그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상품은 수요에 맞춰 제공되며 노동자들이 급여를 지급받는 방식에 맞춰 보험료를 징수할 것입니다. 우리는 베리플라이가 독립 노동자를 전문화하려는 노력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려고 합니다" 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https://techcrunch.com/2018/05/23/verifly-launches-a-business-insurance-product-for-gig-economy-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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