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결혼식 답례품으로 문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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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결혼식 답례품으로 문의 이어져
  • 이경훈
  • 승인 2018.09.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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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감미료, 방부제 사용하지 않은 전통 제조방식으로 사랑받아


[마켓뉴스 이경훈 기자] 온 국민이 대이동을 하는 명절때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방문객 수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휴게소 음식에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근래엔 미디어의 영향으로 '휴게소 음식'하면 많은 이들이 소떡소떡을 떠올리지만, 예로부터 휴게소 음식의 대표자리를 굳건히 지켜온건 '호두과자'가 아닐까. 호두 모양의 빵 안에 달콤한 팥앙금과 고소한 진짜 호두가 한조각 들어가있는 달콤 고소한 '호두과자'는 남녀노소에게 꾸준히 받아온 친숙한 요깃거리다.

'호두과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은 '천안'일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교통의 요지를 맡고 있는 천안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이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음식으로 호두과자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라는 수식어가 탄생했다. 이 수식어에 걸맞게 천안 지역에는 많은 호두과자 판매점이 있다. 그 중, 8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화호도과자'는 호두과자를 처음 탄생시킨 곳으로, 원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곳이다.

학화호도과자는 밀가루에 계란과 물, 우유, 설탕으로 만든 시럽을 섞어 반죽하며, 앙금에 쓰이는 팥은 붉은 팥과 흰 팥을 가려내어 여러번 거피하는 과정을 통해 고운 앙금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호두과자는 인공감미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도가 높기에, 열흘이지나도 쉬거나 상하는 일이 없다. 또한 통째로 들어간 큼직한 호두알이 부드러운 호도과자에 씹는 재미를 더해준다.

탄생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지금까지 학화호도과자는 귀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많이 이용돼왔다. 특히 서로에 대한 사랑의 결실이자,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약속인 결혼식에서 귀한 발걸음을 해 준 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인 답례품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려왔다. 큰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니지만 맛과 정성이 보증된 명품 과자이기에,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한 답례가 될 수 있기 때문.

비단 결혼식 답례품으로뿐만 아니라, 명절에 고마움을 전하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화려한 포장의 갖은 선물 세트 대신 소박하지만 오랜 전통으로 검증된 맛을 선물한다면 좋아하지 않을 이가 있을까.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학화호도과자에서는 '호도과자 명절 선물 세트'도 준비해 판매하고 있다. 미리 주문해둔다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학화호도과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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