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하이바이, 마마'로 안방극장 완벽 컴백! 생활 연기+러블리 매력 대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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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하이바이, 마마'로 안방극장 완벽 컴백! 생활 연기+러블리 매력 대 방출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2.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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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방송 캡처

[조정원 연예부 기자] 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로 안방극장에 완벽하게 컴백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에서는 '고스트 엄마'였던 차유리(김태희 분)가 급작스럽게 사람으로 변하고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 조서우(서우진 분) 앞에 나타나는 등 '예측불허 49일 환생 라이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차유리는 자신의 욕설에 자극받아 '49일 재판'을 이승에서 하게끔 만든 신을 향해 "윗분들 취향 독특하네, '내게 개긴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상 줄게!' 뭐 이런 건가?"라는 엉뚱한 발상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의 진가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휘했다. 특히 딸 서우와 마주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살아생전 아이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아이와 이별을 해야만 했던 서러운 현실, 자식을 향한 모성애를 묵직하게 전달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갑작스레 환생한 자신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필승네까지 만나는 등 차유리에게 최악인 날이었다. 유리는 서우를 보고 그렁그렁 눈물 맺힌 눈으로 껴안는가 하면 놀이터에서 놀다 넘어진 서우를 보며 북받친 감정을 드러내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태희는 차유리의 감정을 풍부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눈빛과 말투, 목소리부터 딸인 조서우를 대하는 애처로운 손길까지 완벽한 엄마 차유리로 변신했다. 이에 죽음 이후 갑작스럽게 시작된 '49일 환생 라이프'에 뛰어든 그녀를 향한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차유리는 자신의 환생을 의심하고 있는 남편 조강화와 맞닥뜨리며 엔딩을 맞이했다.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차유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파할지, 모성애 가득한 ‘고스트 엄마’ 차유리와 동화(同化)된 김태희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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