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법정 투샷 포착…본격 협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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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법정 투샷 포착…본격 협업 예고
  • 조정원 연예부 기자
  • 승인 2020.03.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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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하이에나' 제공
사진제공= SBS '하이에나' 제공

[조정원 연예부 기자] 드라마 '하이에나'의 김혜수, 주지훈이 본격 법정 협업을 펼친다.

13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제작진은 7회 방송을 앞두고 법정에 선 정금자(김혜수 분), 윤희재(주지훈 분)의 투샷을 공개했다.

과거 상대방 변호인석에 앉았던 두 사람은 이제 나란히 함께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블랙 수트를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투우장에 나서는 검투사들과도 같은 포스를 뿜어낸다.

뜨거워진 재판장의 분위기는 치열한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재판에서 정금자와 윤희재는 의뢰인인 손진수(박신우 분)가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김영준(한진우 분)이 증거까지 내놓았기에 이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손진수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김영준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더욱 혼란스러운 재판장의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정금자와 윤희재는 고객정보 유출 혐의로 검찰의 구속 영장을 받은 D&T 대표 손진수의 변호를 맡고 있다. 손진수는 이를 제보한 증인 김영준이 회사에서 해고되자 앙심을 품은 것이라고 주장했고, 증거를 내놓은 김영준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모두를 멘탈붕괴에 빠뜨렸다.

비상 사태에서 손을 잡은 정금자와 윤희재는 어떤 무기를 들고 재판장에 선 것일지, 손진수와 김영준 중 진실을 말하고 있는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정금자와 윤희재의 최종 목표는 D&T를 상장시키는 것이다. 과연 두 사람은 위기를 넘어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하이에나' 제작진은 "정금자와 윤희재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혼란의 재판장에 입장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흘러가는 재판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첫 협업 결과는 어떠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에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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