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기자]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강하늘, 천우희 두 청춘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그려낸다.
20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진은 캐릭터 무빙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라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며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공개된 포스터는 편지를 든 영호와 소희의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기다리던 편지를 받아든 영호는 "지금부터 하늘을 보는 마술을 부릴 거임"이란 소희의 귀여운 선언에 궁금함과 기대를 가득 품고 편지를 하늘로 올려본다. 이내 영호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진다. 소희의 편지를 하늘에 비춰보는 순간, 마술처럼 글들이 선명하게 보인 것이다.
마술 같은 편지를 보낸 소희 역시 편지를 들고 미소 만발이다. 호기심에 시작됐지만, 일상의 즐거움이 된 편지 덕분에 소희는 이런저런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설렘을 감출 수 없다. "혹시 기회를 준다면 올해 마지막 날 만날 수 있을까?"라는 영호의 제안에 소희는 "그 날 비가 오면 만나기로 해"라며 가능성 낮은 약속을 건넨다.
두 사람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우연히 시작된 편지로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이들이 써 내려갈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미소는 봄에 걸맞은 감성 무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강하늘, 천우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따스한 감성으로 스크린을 물들일 예정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