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상영회 행보 "교육 현장에 감동과 희망의 눈물이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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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상영회 행보 "교육 현장에 감동과 희망의 눈물이 퍼져 나간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5.2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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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석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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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석 재단
사진=이태석 재단

 

[이지은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상영회 행보로 이태석 신부의 뜻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 구수환 감독은 전주 CGV에서 상영회를 진행했다. 전북교육청에 근무하는 장학사 일반직원 100명이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며 관람했다. 상영 전 강연까지 열려 열기는 더욱 뜨거웠고, 감동의 눈물이 쏟아졌다.

김승환 전북 교육감은 "신부님 제자들이 올바르게 성장한 걸 보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많이 보고 느꼈으면 한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SNS를 통해 전북교육청은 지역별 단체상영회를 준비중이라고 직접 전하기도 했다.

구수환 감독에 따르면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직접 전화를 걸어와 진천에 있는 극장에서 군민들과 두 차례 상영회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반응이 너무 좋아 자원봉사자, 여성단체와 함께 또 상영하니 감독과의 대화를 부탁한다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청주에 있는 충북교육청 단재 연수원, 교육청에서는 강연 녹화를 요청해왔다. 녹화가 끝난 후 장학사는 "제작진이 감독님의 강연을 들으며 계속해서 울었다" 며 "그동안 많은 강연 녹화를 했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관련해 부교육감께서 꼭 만나고 싶어한다는 메시지가 왔다고 구수환 감독은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미평여자학교의 사례도 소개했다.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교정교육을 담당하는 법무부 소속 특수 교육기관이다. 이곳에 있는 십대의 여자원생 80여명을 상대로 90분간의 강연을 펼쳤고,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여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또 와 주시면 안되냐"는 요청에 따라 영화 '부활'을 가지고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게 구수환 감독의 설명이다. 

구수환 감독은 "그동안 강연을 다니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고 현명한 삶인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는 하소연을 많이 들었다"며 "그럴 때마다 영화 '부활’에 담겨있는 감동과 희망의 눈물이 우리사회에 많이 퍼져 나가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고 전하며 "교육현장에 감동과 희망의 눈물이 퍼져 나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부산교육감, 대구 교육감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영화 '부활’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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