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별, 오늘(24일) 8개월 만에 신곡 발표... '지나가' 포함 총 두 곡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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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별, 오늘(24일) 8개월 만에 신곡 발표... '지나가' 포함 총 두 곡 수록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5.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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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쉽레이블
사진=블랙쉽레이블

 

[이지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소낙별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신곡을 발표했다.

소낙별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방백'에 이어 약 8개월 만에 오늘(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지나가', '돌아보니' 총 두 곡이 수록된 디지털싱글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지나가'는 과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해왔던 것들을 하나씩 견디다 보면 어느덧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다는 소낙별의 자전적 이야기를 가사로 담은 곡으로 소울 가득한 그루브한 보컬과 유니크한 음색이 돋보인다.

특히 "얼핏설핏 찢어지던 마음이 아파도 또 얼기설기 붙이면 언젠간 낫더라고", "지나가 어떻게든 되겠지 뭐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쉬운 건 없으니까", "다 웃어 넘기며 뒤돌아보는 내게 놀랐어 이제야 사랑을 주고 받는 법을 깨달았어" 등 어려웠던 순간들을 극복해내고 발전하는 과정을 그려낸 기승전결 뚜렷한 가사는 20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수록곡 '돌아보니'는 경쟁 사회 속에서 쫓기고 비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앞으로도 수많은 오르막길과 언덕이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쉬어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으로 "잠시 걸터앉아 숨이나 돌리려다 조바심에 다시 또 일어나 나만 뒤쳐질까 봐 겁이 나", "지금껏 뛰어보니 이렇게 살아보니 앞으로 만날 언덕 위에 언덕 위에 언덕 힘들면 잠깐 쉬어가면 돼"라고 담담하게 읊조리는 가사가 주위를 둘러볼 틈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짧게나마 위로해준다.

소낙별은 이번 앨범과 관련해 "어린 시절부터 '과연 내가 그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쓸데없는 불안감에 불확실한 미래들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싶지가 않은 마음이 컸습니다. 막막하던 내일이 만만하던 어제가 되고, 답답했던 순간순간을 담담하게 노래하게 된 지금 스물넷의 김현진은 그 소란한 아이들을 잠재울 줄은 몰라도 안아줄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곡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울러 "그리고 조금만 더 욕심을 내 보자면 아직 넘어진 채 발자국을 이어가지 못하는 이들까지도 그 또한 지나간다고, 지나왔다고, 그저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로 제가 안아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작은 바람을 전했다.

소낙별은 '별무리', '우물', '나방', '필름(Film)', '참외', 'On The Way', '방백'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앨범 또한 전곡을 작곡 및 작사했으며 여태껏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소낙별의 신곡 '지나가', '돌아보니'는 오늘(24일) 정오에 공개 되었으며 멜론, 플로, 지니뮤직, 벅스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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