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韓美과학기술공동위원회, 19일 서울 개최... 과학기술동맹으로 우주·양자과학·바이오 등 연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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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韓美과학기술공동위원회, 19일 서울 개최... 과학기술동맹으로 우주·양자과학·바이오 등 연대 구축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5.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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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
지난 4월 28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지난 4월 28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마켓뉴스] 한미(韓美) 과학기술협력 대표 협의체인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오는 19일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과학기술동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한미 간 우주·양자정보과학기술·바이오 등 전 분야에서 과학기술 연대가 구축했다. 이에 한미 간 폭넓은 과학기술 협력 기반 마련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서의 자리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 분야의 경우 과기정통부와 미국 NASA 간 우주 탐사·과학 협력 공동성명서를 통해 산·학·연·관의 공동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NASA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국내 차원에서는 산·학·연 의견 수렴을, NASA와는 과제개발 논의 일정·절차 협의를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양국은 우주 기업 간 협력기회 확대를 위해 ‘한-미 우주산업포럼’을 연내 개최해 양국 우주 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체결한 합성생물학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내달 중 ‘디지털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한국의 성공적인 디지털바이오 혁신 모델 창출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과학기술협력 우선순위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차세대 반도체, 핵융합·핵물리학, 신흥기술 분야의 양국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계획을 구상하기로 했다. 이후 인력교류·연구윤리·표준 등 국제협력의 기본적 요소들에 대한 연대 강화 방안과 기후 변화 대응·극지 해양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세계적인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주와 양자정보과학기술 등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과학기술 분야 성과 전반의 후속 협력계획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9일에 개최하는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첨단기술 전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한미 기술동맹의 외연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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