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 선정... 수도권 3곳·비수도권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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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성화대학 8곳 선정... 수도권 3곳·비수도권 5곳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6.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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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540억 원 재정 지원... “융합인재 양성, 반도체 초격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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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수도권 단독형으로 서울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와 성균관대(차세대 반도체)가 선정됐다. 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는 명지대-호서대(소재·부품·장비, 패키징)가 뽑혔다. 사진=삼성전자뉴스룸

수도권 3개 대학과 비수도권 5개 대학이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재양성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해 산업계의 학사급 인력 공급을 신속히 공급하고 아울러 석·박사급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학계·산업계·연구계 전문가의 서면검토, 현장조사, 종합평가를 거쳐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를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13일 교육부와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수도권 단독형으로 서울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와 성균관대(차세대 반도체)가 선정됐다. 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는 명지대-호서대(소재·부품·장비, 패키징)가 뽑혔다.

비수도권 단독형에는 경북대(회로·시스템, 소자·공정, 소재·부품·장비)와 고려대(세종, 첨단반도체 공정장비) 그리고 부산대(차량반도체)가 선정됐다.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전북대-전남대(차세대 모빌리티반도체),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대학(연합)은 대학별 특성화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4년(2+2) 동안 올해 선정된 대학에 사업관리비를 포함한 약 54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또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사업 수행 대학들이 산업계·연구계와 함께 인력수요와 산업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규제혁신 노력이 이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도록 대학에서는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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