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위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생활위생용품 브랜드 ‘세스코 마이랩(CESCO Mylab)’을 20일 공식 론칭했다. 세스코 마이랩은 ‘세스코 과학연구소를 내 손 안으로’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었다. 방역·방제를 시작으로 식품안전과 바이러스케어 등 국내 환경위생 분야를 개척해온 세스코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제품에 담아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세스코는 “기존 가입고객 중심의 생활위생용품 ‘세스케어’에서 일반 소비자 영역을 확대하고, 세스코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명확히 해 ‘세스코 마이랩’으로 리브랜딩했다”며 “위해요소로부터 안전한 일상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스코 마이랩은 첫 기획 단계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1차 용기와 2차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하기 좋은 부자재를 사용했다.
세스코는 마이랩 전 제품의 ‘재활용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예컨대 기존 제품의 경우 내용물을 끌어올리는 펌프는 외관상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금속스프링과 유리구슬 등 여러 재료가 쓰였다. 분해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내용물을 고르게 분사해주는 스프레이건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세스코는 자원이 버려지고, 태워지고, 폐기물로 쌓이는 일이 없도록 기획 단계부터 친환경과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했다. 그 결과, 모든 마이랩 제품에 금속스프링과 유리구슬이 없는 100% 플라스틱의 펌프와 스프레이건을 사용했다.
다 쓴 용기 또한 재활용이 잘 되도록 특수 처리했다. 투명 페트(PET)는 소비자가 라벨을 떼고 버리는 과정을 잊었더라도 물 세척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수(水)분리 라벨’을 썼다. 또 불투명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용기는 떼어낼 때 쉽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이지필(easy-peel) 라벨’을 적용했다.
세스코는 모든 마이랩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것 외에도 소비자가 마이랩을 구매할 때마다 100원씩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금이 적립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실천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마켓뉴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