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업체 ‘베니카’ CEO 손지창, 연매출 80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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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 업체 ‘베니카’ CEO 손지창, 연매출 80억 원 달성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7.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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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차 부부 손지창·오연수 일상 최초 공개
26년차 부부 손지창, 오연수. 사진=SBS 화면 캡처
26년차 부부 손지창, 오연수. 사진=SBS 화면 캡처

3일 밤 26년 차 부부 손지창과 오연수의 일상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한 오연수와 달리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손지창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됐다. 더욱이 손지창이 연매출 80억 원의 베니카라는 업체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관심을 끌었다.

베니카는 ‘콘서트, 이벤트, 세일즈 프로모션, MICE, 해외인센티브, 연차주주총회(Annual meeting), 세미나, 전시’ 등을 실행하는 회사다. 손지창은 자신의 일을 ‘마이스 산업’이라고 소개했는데 MICE(마이스)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our(인센티브 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의 영어 단어 첫머리를 따서 만든 용어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을 뜻한다.

26년 차 부부답게(?) 일어나는 시각도 다르고, 집안에서 거의 마주치지 않는 모습에 패널들이 웃음을 터트리다가 손지창의 CEO 활동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미 MICE업계에서 손지창은 실력자로 통한다. 손지창은 한국의 굵직한 기업 행사는 물론 미국에서 열린 한류콘서트 ‘케이콘’ 오프닝 행사인 클럽 케이콘을 기획한 바 있다. 북미 가전쇼(CES)에서 기아자동차 프레스 콘퍼런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기공식 진행도 맡았다. 

직원이 자료를 빼돌리고 동료를 선동해 같은 업종의 회사를 차리는 배신을 겪으면서 회사는 더욱 단단해졌고, 코로나로 2년 동안 매출이 없다시피 한 아픔도 겪었다.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3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 특별강연에서 손지창은 “콘서트, 골프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 기획, 플랫폼 서비스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중동을 포함한 15개국 이상의 연합체를 만들어 강력한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정상의 배우에서 유능한 사업가로 변신한 손지창은 동상이몽에서 “연예인이 사업하면 얼굴마담 정도로 생각하는데, A부터 Z까지 다 알아야 한다”고 말해 신뢰감을 줬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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