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절차, 국제안전기준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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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절차, 국제안전기준에 부합”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7.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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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시 IAEA 사무총장, 7∼9일 한국 방문… 후쿠시마 오염수 보고서 설명 예정”
IAEA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AEA의 안전성 검토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처리수를 바다로 방출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사진=IAEA 홈페이지 캡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처리수·일본 정부 명칭)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4일 일본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IAEA의 안전성 검토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처리수를 바다로 방출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전달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동안 “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하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전달된 IAEA 보고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내일(5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2박3일 일정으로 7일 방한(訪韓)한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 일본 오염수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의 종합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오늘부터 일본을 방문하고 이후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그로시 사무총장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종합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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