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기 저점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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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저점 지나고 있다”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7.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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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으로 불확실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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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는 또 “자동차의 높은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화학제품과 전자부품의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며 “서비스업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 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KDI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생산과 수출에서 경기 개선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KDI는 9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생산과 수출의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부진이 완화되고 있는데 반도체는 3월 이후 생산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수출물량도 증가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KDI는 또 “자동차의 높은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화학제품과 전자부품의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며 “서비스업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 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급 측 물가상승 압력이 축소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KDI는 주요국의 통화긴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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