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이 참에 ‘IC’와 ‘JC’ 확실히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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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이 참에 ‘IC’와 ‘JC’ 확실히 알자!
  • 이덕근 기자
  • 승인 2023.07.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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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여론조사, 새로운 방안으로 浮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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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논의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과 양평 사이에 고속도로를 지어 교통 체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게 주요 목적이었다. 사진=YTN 보도 캡처

IC는 InterChange의 약자다. 일반도로에서 고속도로 진입 또는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분기점을 말한다. JC는 Junction의 약자로,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단순히 교차 연결되는 곳을 말한다.

정치권이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두고 연일 공방이다. ‘김건희 특혜’ 논리라면 ‘김부겸 특혜’ ‘양평군수 특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에 대한 논의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과 양평 사이에 고속도로를 지어 교통 체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게 주요 목적이었다. 이후 문재인 정권을 거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마침내 지난 5월, 기존 노선을 바꿔 교통난 해소와 양평군민 편익을 꾀해야 한다는 논의가 물살을 탔다. 

이 와중에 김건희 여사 특혜 논란이 나왔다. 양평군 강하에 IC를 만들고 강상에는 JC를 만든다는 수정안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JC 인근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가족 땅이 있어 특혜라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가짜뉴스’라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주장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해당 노선 나들목(IC) 인근에 민주당 출신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땅도 있는데 그런 논리대로라면 이 또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현재 양평군민들은 IC가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을 둘러싼 해법으로 여권에서 주민투표와 여론조사가 새로운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권 고위 관계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 교통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주민투표 등을 통해 정확한 민의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측 인사도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원안과 정부가 추진한 변경안 등을 두고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덕근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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