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한-NATO간 인태평양 안보 관련 긴밀 협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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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NATO간 인태평양 안보 관련 긴밀 협력 중요”
  • 이덕근 기자
  • 승인 2023.07.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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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현지서 긴급 NSC 주재... “北도발, 군사적 외교적 조치 차질 없이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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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토간 ITPP에는 ▲대화와 협의 ▲대테러 협력 ▲군축·비확산 ▲신흥기술 ▲사이버방위 ▲역량개발 및 상호운용성 ▲상호운용성을 위한 실질협력 ▲과학기술 ▲기후변화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공공외교 등 11개의 협력 분야가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악수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대통령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나토 간 개별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 군사 안보를 물론 경제안보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난 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두 사람간 회동은 세 번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작년 마드리드에 이어서, 지난 1월 스톨텐베르그 총장님께서 서울을 방문해 주셨고, 또 6개월 만에 빌뉴스에서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NATO에 초청을 받았다”며 “작년에 첫 번째 초청을 받았을 때는 한국과 NATO의 어떤 유대 관계, 그리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에 어떤 연대감을 확인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번 NATO 참석은 NATO와 한국 간에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ITPP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NATO와 군사정보와 사이버 분야의 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양, 태평양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같은 인태지역의 국가들과 NATO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NATO 회의가 글로벌 안보와 신흥 안보 분야에 대해서 의미 있는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토간 ITPP에는 ▲대화와 협의 ▲대테러 협력 ▲군축·비확산 ▲신흥기술 ▲사이버방위 ▲역량개발 및 상호운용성 ▲상호운용성을 위한 실질협력 ▲과학기술 ▲기후변화와 안보 ▲여성평화안보 ▲공공외교 등 11개의 협력 분야가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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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12일(현지시각) 오전 5시 45분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 사진=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12일(현지시각) 오전 5시 45분 긴급 NSC 상임위를 주재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으로 연결된 오늘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은 글로벌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NATO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오늘 NATO 회의 등의 계기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결속을 촉구할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그리고 우리가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개최될 한미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고 김은혜 수석은 전했다. [이덕근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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