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맞은 ‘울산서머페스티벌’ 40명의 정상급 아티스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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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맞은 ‘울산서머페스티벌’ 40명의 정상급 아티스트 출연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8.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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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으로 9~10일 공연 취소... 내년 기대
사진=울산서머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울산서머페스티벌 포스터

태풍 카눈이 축제까지도 중단시켜 더운 여름을 더 덥게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음악축제 ‘2023 울산서머페스티벌’이 지난 5일 막을 열어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으나 9일과 10일 공연이 취소됐다. 특히 9일,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정동원의 출연을 앞두고 전국의 팬들이 들썩였으나 태풍으로 공연이 취소되어 수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 

매년 7월 말~8월 초 울산MBC 주최로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일주일간 댄스, 트로트,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울산 내 해수욕장과 경기장, 공원 등 다양한 장소를 옮겨가며 진행하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얼리는 청량 축제로 자리잡았다. 

8일은 'K-POP 페스티벌'와 함께 마마무 플러스와 켄지, 미래소년의 무대가 예정대로 펼쳐진다. 공연이 취소된 9일에는 중장년층을 위해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정동원,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완선이 출격할 예정이었다.10일에는 힙합팬들이 기다리던 다이나믹 듀오, 이영지, 원슈타인 등이 펼치는 힙합 라이브가 준비되어 있었다. 
  
9일과 10일 공연은 취소되었으나 5일부터 뜨거운 공연이 이어졌다. 5일 개막공연에는 울산광역시 홍보대사인 박군이 출연해 고향 팬들과 만났다. 축제의 첫날, 박군을 비롯해 김수찬, 장민호, 추혁진 등 트로트 스타들의 등장으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6일에는 북구 강동 해변에서 선우정아, 김현철, 치즈 등 캠핑족을 위한 어쿠스틱 버스킹이 펼쳐졌다.

7일에는 아이브, NCT태용, 이무진, 권은비, ITZY 등 아이돌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MBC '쇼!음악중심' 특집 방송 무대가 울산에서 열려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울산MBC의 창사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릴레이 콘서트로 기획했다가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매년 여름 개최하는 정기 행사로 자리잡았다. 2003년 처음 시작한 이래로 21번째를 맞으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 가요 축제 중 하나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올해 못다한 공연은 내년에 더 뜨겁게 이어지길 모두 응원하며 기대하고 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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