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시장 열린다...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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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 시장 열린다...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진행
  • 김재홍 기자
  • 승인 2023.08.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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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국내 주요 대기업이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인공지능과 이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취업 문이 열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 직무 등의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채용 기간 동안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잡페어(Job Fair)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하는 잡페어는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Scene)에서 열린다. 잡페어는 팝업스토어(Pop-up Store)의 형태로 △현대차 구성원의 일과 성장,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젝트 코드’를 주제로 하나의 신차를 개발해 완성하기까지 그 뒤에 담긴 현대차 구성원의 노력과 성장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현대차는 시공간 제약 없이 현직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도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에서 실시한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는 △현직자가 채용 직무를 발표하는 ‘채용발표회’ △현직자와 지원자가 직무에 대해 소통하는 ‘직무 상담 공간’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 또는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HR 상담 공간’ △현대차 채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채용정보관’ 등의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잡페어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그룹 중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은 9월초 하반기 정기 채용 절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잡혀 있지는 않지만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어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SK그룹은 계열사별로 현재 채용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인프라와 개발, 서비스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달 공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수시 채용을 검토하고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인공지능과 배터리, 전장 등을 중심으로 채용에 들어간다. LG전자의 경우 오는 30일 유튜브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전국 주요대학 단위로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LG그룹 채용포털 LG커리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과 GS그룹도 내달 계열사별로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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