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오는 6일 코엑스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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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오는 6일 코엑스서 개막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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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자 몰려 숙박‧외식업계 매진 이어져
프리즈 필름‧프리즈 토크‧프리즈 뮤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세계적인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함께 서울 삼성동에서 대규모 아트페어를 오는 6일 개최한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 피아크(FIAC)와 함께 세계 3대(大) 아트페어 중 하나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행사는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는 ▲프리즈 필름 ▲프리즈 토크 ▲프리즈 뮤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Kiaf SEOUL

세계적인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Frieze)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함께 서울 삼성동에서 대규모 아트페어를 오는 6일 개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로 잠실 시그니엘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종로 포시즌스호텔 등 참가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 객실이 9월 중순까지 모두 예약이 종료됐다. 외식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이미 3개월 전 예약이 찼다고 설명했다. 종합식품기업 SPC그룹은 이번 아트페어 행사를 맞아 주요 식자재 주문을 최대 2배까지 늘렸다. SPC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 KIAF를 앞두고 관련 직원들이 총출동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 피아크(FIAC)와 함께 세계 3대(大) 아트페어 중 하나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행사는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에서 열린다. 지난 행사에선 세계 정상급 갤러리 350개가 참가해 샤갈·피카소 등 현대미술 거장(巨匠)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서는 아시아 전역의 예술을 선보이는 갤러리들을 중심으로 120여 개의 세계 유수 갤러리가 참가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는 ▲프리즈 필름 ▲프리즈 토크 ▲프리즈 뮤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It was the way of walking through narrative’ 제목의 올해 프리즈 필름은 추성아와 김성우가 큐레이팅했다. 총 14명의 작가의 영상 작품을 네 곳의 비영리 독립공간에서 상영한다. 한남동의 아마도예술공간과 마더오프라인, 통의동의 보안1942, 삼청동의 인사미술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리즈 필름에 출품된 작품은 과거, 현재, 미래가 혼합된 비선형적 시간을 탐색한다. 프리즈 필름은 오는 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리즈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오늘날 국제 예술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아티스트 토크와  K-아트, 아시아의 아트페어 생태계, 한국의 실험미술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 위치한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즈 뮤직 서울(Frieze Music Seoul)을 처음 공개한다. 오는 8일 금요일 성수동 New Garage에서 뮤지션 콜드(Colde)가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티스트 레이블 웨이비(WAVY)의 아프로(APRO)와 카키(Khakii)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한다. 행사는 초대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티켓은 프리즈 인스타그램(@friezeofficial)에서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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