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예매 진행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내달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덕수궁에서 2023년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진행한다.
‘밤의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야간 체험 행사다. 전문해설사와 동행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가배차(커피)·서양식 후식(까눌레와 휘낭시에)을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견실에서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을 감상한 이후에는 특별하게 제작된 공간에서 사진 촬영까지 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와 달리 추첨제 예매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한 계정(ID)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20일 오후 2시에 발표되고 21일부터 26일까지 관람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6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가을밤 아래 덕수궁에서 뜻깊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홍 마켓뉴스 기자]
저작권자 © 마켓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