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3일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14일)까지 일산 킨텍스 6홀에서 진행된다. “여러분의 전역 후 내일(My job+Tomorrow)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병무청, 서울시,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폴리텍대학 등 총 22개 기관이 후원한다.
앞서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장병과 기업 간 만남의 장으로 장병들에게는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동향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전역장병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박람회를 통해 약 9000명의 장병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유망직업 체험‧준비와 취업 매칭의 장 제공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했다.
박람회는 거슨레만그룹 AI자문위원 김수민 저자의 ‘챗GPT 거대한 전환’과 한국고용 정보원 김동규 박사의 ‘디지털전환시대, 직업세계 변화와 유망직업’ 등 특강이 진행된다. 또 과학기술과 AI‧디지털 기반 미래 사회와 유망직업 정보 제공을 위해 미래 유망직업 분야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군 선배들이 들려주는 채용설명회와 군 간부 출신 현직자들의 멘토링 및 명사 취업특강, 서울시 후원의 면접 복장 컨설팅과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병들에게는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마련의 기회가 되고 기업들에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해 장병과 기업 모두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두원 마켓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