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료 발달검사 1500명 진행,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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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발달검사 1500명 진행,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9.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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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전문상담사 출동, 온라인으로도 가능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아이를 한명 혹은 두 명밖에 낳지 않는 요즘, 내 아이의 건강이 모든 부모의 바람이다. 태어날 때 손가락 5개 발가락 5개가 있어 안심했던 부모들이 아이가 자랄 때 발달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걱정이 된다. 언어·인지 등 발달 지연이 우려되어도 비용 부담이나 병원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개소되었다. 아이의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에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신청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발달검사를 진행한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동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줌으로 운영되니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100일 동안 1500명에 가까운 영유아가 센터에서 무료 발달검사를 받았다. 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어린이집 등 164개의 시설을 찾아가 1272명에게 발달검사를 실시했으며,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아동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발달검사를 받은 영유아가 199명에 이르렀다.

서울시는 무료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센터에서 무료로 심화평가를 지원하고, 관찰이 필요한 주의군 아동을 위해 운동과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발달검사는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발달검사는 월 1회씩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 및 설문지, 동영상 촬영 방법 등 검사방법 안내, 2차는 발달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100일만에 1500명에 가까운 발길이 이어진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착용 장기화 등 발달 지연을 우려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무료 발달검사부터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검사대상 : 18~30개월 이하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 아동
*운영시간 : 주간(월~금 09~18시/토 10~17시), 야간(화·목 18~20시)
- 맞벌이 부모를 위한 토요일․야간 운영
*위치 :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지상2층
*발달검사 예약 : 서울시보육포털 온라인 신청
*문의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02-3280-6311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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