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 반기 기준 역대 1위, K콘텐츠 수출 호조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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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 반기 기준 역대 1위, K콘텐츠 수출 호조 힘입어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09.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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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7개 반기 연속 흑자, 중국 베트남에서 각광
사진=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는 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2000만달러 증가했다. 사진=하이브 홈페이지 캡처

2023년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가 K팝 등 K콘텐츠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반기 기준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전체 지식재산권(지재권) 수지도 역대 2위로 집계됐다.

이는 한류 콘텐츠 수출 호조로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2020년 상반기 이후 7개 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저작권 수지 흑자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는 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2000만달러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 흑자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였던 2019년 하반기(3억5000만달러) 다음으로 큰 규모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저작권이 역대 최대인 15억2000만달러 흑자를 낸 영향이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11억8000만달러), 문화예술저작권(3억4000만달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문화예술저작권 수지 흑자의 대부분은 음악·영상 저작권 수지(2억8000만달러)였다.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은 2019년 하반기 15억1000만달러에 이어 반기 기준으로 흑자폭 3위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5억1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산업재산권은 10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흑자를 보인 반면, 영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적자를 나타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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