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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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09.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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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21, L-SAM 등 최신 개발장비 8종 27대 실물 공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주한미군 참가 확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오는 26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67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사진=국방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힘에 의한 평화’를 주제로 오는 26일 개최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67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열린다. 오후 4시부터는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KF-21과 국산 차세대 소형무장헬기(LAH)·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등 국산 개발 장비 8종 27대의 실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 창설한 드론 작전사령부의 정찰 감시·타격 드론도 볼 수 있다. 

행사 제대는 과거와 차별화했다. 먼저 과학화 보병으로 변화 중인 보병대대 장병들이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장비부대는 무인체계, 유무인 복합체계인 아미타이거, 3축체계 등 과학기술 강군의 모습을 보인다. 

공중분열 시에는 회전익 9종 54대, 고정익 11종 76대가 행사장 상공을 누빈다. 회전익은 소형무장헬기(LAH)가, 고정익은 KF-21이 선두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또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F-35A 등 6종 21대의 전투기가 국군의 날 최초로 대규모 편대비행을 펼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이 참가한 가운데 한층 강화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는 행사도 열린다. 집단‧고공강하는 한미 최정예 요원 200여 명이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 공중침투와 동일한 방법으로 전술강하를 실시하면서 공중에서 다양한 침투 기술을 선보인다.

고정익 항공기가 펼치는 대규모 공중분열에도 미 공군전력 7대가 참가해 한반도의 영공을 함께 수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가행진에는 최초로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 명이 미군 도보부대로 편성돼 한국군과 함께 행진한다. 

특히 올해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진’이 마련됐다. 장병·국민이 군악대·염광고교 마칭밴드, 각 군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서울시청 앞에 설치한 국민사열대에서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행진을 마친 뒤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태극기 펼치기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 꽃종이가 살포되는 가운데 모든 행사는 종료된다.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26일까지 서울공항 주변과 서울 시내 일대에서 항공기 비행음이 예상된다”며 “행사 당일인 2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는 서울공항에서 숭례문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숭례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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