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AIST와 AI 기반 식품 위해성·마약류 연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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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KAIST와 AI 기반 식품 위해성·마약류 연구 나선다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0.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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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KAIST 업무협약 체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AIS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AIS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식품, 의약품, 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6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 연구를 포함해 교육프로그램 연계·공유와 최신 식·의약 연구 정보도 공유하게 된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활용, mRNA 백신·치료제 기술·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마약류·식품 위해성 평가 등 첨단 분야에서 KAIST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KAIST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마약류가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속·정밀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약처와 KAIST가 함께 연구를 수행해 국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약이 식약처와 KAIST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AIST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규제과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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