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500 걸음이면 건강 유지에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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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500 걸음이면 건강 유지에 최상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0.2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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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보는 일본 상술에서 비롯
일주일에 서너차례 30분 이상 걷기 실천
2023 마블런 마라톤 대회장에 등장한 마블 캐릭터. 사진=이사론 기자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하루 몇 걸음이 적당한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반적으로 1만보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7500보 정도면 된다고 말한다.

7500보는 아무래도 부족해 1만보를 채우고 싶다면 더 걸어도 상관없지만 1만3000보를 넘어서면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매우 적거나 없다고 한다. 걷는 시간이 하루 1시간을 넘으면 투자한 시간에 비해 건강상 이득이 적어지고 하루 2시간 운동은 이득이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30분을 걸으면 3500보 정도가 된다고 하니 20분 정도만 더 투자하면 하루 운동량을 채울 수 있다. 

걷기는 비만,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빨리 걷기를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 정도 하면 질병 관련 수치들이 좋아진다고 하니 평소보다 조금 빨리 걷기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은 꾸준히 걷기만 해도 치매가 예방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규칙적으로 걸으면 대장암 유방암 폐암 발병도 억제된다고 한다.

한꺼번에 30분 이상 걸을 시간이 없거나,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여러 차례 나누어서 걸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여러번에 나누어 7500보만 채우면 되는 것이다.

만보를 걸어야 한다는 주장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일본 업체들이 '만보기'를 만들어 '하루 만보' 홍보에 주력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상술이 아닌 전문가들의 권유에 따라 일주일에 서너번 7500보를 실천해보라.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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