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영화 ‘뉴 노멀’ 출연으로 영화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이미 연기력을 뽐낸 정동원은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노래와 연기를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제안 받았을 때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 트롯’ 경연에 초등학생 신분으로 참가해 당당히 TOP7에 등극한 정동원은 그간 눈부신 활동을 펼쳐왔다. 음반 발표와 예능 프로그램 MC에 이어 드라마 출연과 영화배우 입성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틴에이저 정동원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 노멀’은 '기담'과 '곤지암'으로 K-호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정범식 감독의 작품이다. 정동원은 "나의 연기에 대한 칭찬도 좋겠지만 그보단 영화가 무섭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11월 개봉 예정인 '뉴 노멀'은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까지 여섯 명의 배우가 열연을 펼치는데 '6명의 사람들, 연결된 사건들'이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2023년 서울, 4일 동안 여섯 명의 인물들에게 벌어지는 섬뜩하고 예측 불가한 일을 그리며 일상에 존재하는 불안과 공포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정동원은 ‘영웅이 되어볼까 하는 중학생 승진’역을 맡았다.

‘뉴 노멀’은 부천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런던 국제영화제,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리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명 영화제들로부터 연이어 공식 초청을 받았다. 해외 영화제 관계자들이 ‘뉴 노멀’을 "계속되는 놀라움으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잘 짜여진 스토리의 영화로, 매우 기발할 뿐만 아니라 몰입할 수밖에 없는 강렬함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평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뉴 노멀’에서 연기력을 선보일 정동원은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도 앞두고 있다. 가수와 배우, 두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정동원의 11월이 매우 뜨거울 듯하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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