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국제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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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국제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3.10.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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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 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한국해양한림원이 운영하는 ‘석학우수신진 참여형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이행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사업은 해양과학 분야 석학 1명, 신진연구자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팀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석학이 주축이 돼 신진연구자들을 세계적인 해양과학자로 양성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은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UN에서 정한 인류의 공동 목표 중 해양자원 보호 및 지속가능한 사용을 목표로 UN 회원국이 참여하는 10개년(2021~2030) 국제 연구 사업이다.

융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에 의한 해양생태계 변화 연구 △플랑크톤 기원 해양생물 독소 탐색 및 피해 예측 △한반도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 △신규 독소 조사 등의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해양은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UN 회원국과 함께 해양이라는 중요 자원에 대한 국제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해양과학의 발전과 국민을 위한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까지 17개월간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노정래 군산대 교수, 신진연구자 윤은영 융기원 박사, 김진호 제주대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018년 7월 경기도와 서울대의 공동 출연 법인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융기원은 관·학이 협력해 설립된 국내 최초, 최고의 융합 기술 R&D 전문 연구 기관이다. ‘지역과 R&D가 하나 되는 세계적인 융합 연구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차세대 교통 시스템, 스마트 시티, 소재·부품·장비, 지능화 융합, 환경·안전 5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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