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박정희 혜안과 결단 그리고 용기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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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박정희 혜안과 결단 그리고 용기 배워야”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0.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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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 개최
취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박근혜 前 대통령과 처음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27조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내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에서 27조원 규모의 투자 성과를 내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추도식은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지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도 동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국회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만났다.

추도식은 추도위원장인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의 개식사로 시작됐다. 고인의 생전 육성으로 낭독된 국민교육헌장 청취, 군악대의 추모곡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공식 식순 종료 후,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및 직계 유족들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며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추도식에는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다수의 여당 주요 인사와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기치로 우리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내셨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일구어 놓으신 철강산업, 발전산업, 조선산업, 석유화학산업, 자동차산업, 반도체산업, 방위산업으로 그간 번영을 누려왔다”면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루어 내신 바로 이 산업화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튼튼한 기반이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산업화의 위업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그분의 혜안과 결단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유가족분들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께서 떠나신 지 44년이 지났다”며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저는 아직도 아버지께서 곁에 계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있다고 하지만 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어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 오늘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그것”이라며 “아버지도 우리의 꿈이 이뤄지도록 응원하고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오늘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준 윤석열 대통령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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