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시인 첫 산문집 《너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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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시인 첫 산문집 《너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출간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3.10.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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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추천하는 ‘사랑과 희망’의 말들
사진=서교출판사

잠 못 드는 밤, 위로와 사랑을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휴먼 에세이가 출간됐다. 

《너를 생각하고 사랑하고_한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은 2003년 《메히아》로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재홍 시인의 첫 산문집이다. 

이번 출간된 산문집에는 ▲인생 ▲사랑 ▲결혼 ▲우정 ▲정의 등 33편의 통찰이 담겨 있다. MZ 세대와 기성세대까지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주제들을 시인의 예리한 눈으로 풀어냈다.

저자 김재홍 시인은 “이미 제가 겪은 일들이고, 앞으로도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테마들”이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 희망의 언어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태주 시인은 신간 산문집에 대해 “그동안 전국을 돌면서 문학강연을 하느라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쳤었다”며 “시인의 깊은 사색과 마치 고해성사를 하는 듯한 글을 읽으면서 ‘편안해지는 마음, 고요해지는 마음, 평화로운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여리고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감히 일독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홍 시인 겸 문학평론가는 스포츠를 다룬 여러 작품을 발표해 ‘스포츠와 시의 만남’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단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시집 《돼지촌의 당당한 돼지가 되어》로 제15회 시작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저자 소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재홍 시인은 MBC에서 오랫동안 전시·공연 PD 등으로 일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박두진문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와 국민대학교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2003년 중앙일보에 시 《메히아》, 2022년 광남일보에 문학 평론이 각각 당선돼 작품 활동 시작했다. 첫 시집 《메히아》를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네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성장한 그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비대칭성의 시론적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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