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밭연구소가 오프라인 쇼룸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오픈 행사에는 솥밭연구소가 직접 제작, 발행한 솥아카이빙 자료가 전시됐다. 아카이빙 자료와 함께 자체 제작한 1분 미만의 영상 레시피 쇼츠들도 공개했다. 공간 한쪽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솥이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자체 개발 중인 솥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농산물이 솥밥으로 만들어지는 영상과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념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여주시 강천면에 자리한 솥밭연구소는 여주 지역 도예가들과 협업을 통한 솥 제작 및 지역 농작물을 활용한 솥밥을 선보인다. 배수연 솥밭연구소 대표는 “단순히 솥이 아니라 솥과 밭을 잇는 작업을 지속해 솥 브랜드를 만드는 게 우리 목표”라며 “일차적으로 지역 각지의 장인들과 협업으로 솥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작물을 활용한 솥밥 레시피를 통해 직접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며 솥밥 F&B브랜드까지 성정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이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솥밭연구소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솥밥 문화를 확산시키고,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건강하지 못한 푸디한 성향의 MZ 세대 헬시 플레저족(건강과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다. 농부+도예인+로컬 예술인과 상생 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쇼 비즈니스적 공간을 운영해 솥밥 문화로 확산시키는 게 사업 철학이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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