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통신‧GPS 기능 탑재한 ‘스마트 안전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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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통신‧GPS 기능 탑재한 ‘스마트 안전모’ 개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3.11.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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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AI 영상기반 위험 요소 예방 효과 기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통신 기능과 GPS 등의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통신 기능과 GPS 등의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연에 따르면, 이번 공개한 스마트 안전모는 통신 기술과 최신 IoT 디바이스를 설치해 작업자가 착용 시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안전모에는 ▲영상 송신 기능 ▲WiFi 및 LTE 통신 기능 ▲음성 통신 기능 ▲GPS 수신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송신된 영상은 AI 기반 분석을 통해 위험 요소를 탐지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 경보 알람이 울리고 즉각적인 구조요청이 관제센터에 전달된다.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사 기간 동안 매일 자체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시행령에서 정하는 안전관리담당자가 건설 현장을 순찰하면서 체크리스트의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때 안전관리담당자는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해 안전 점검 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관제센터와의 음성 통신을 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 안전모는 건설 현장에서 안전관리담당자와 관제센터 간의 음성 통신을 지원해 안전의 사각지대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건설연은 설명했다. 

스마트 안전모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일반 안전모에 ICT 모듈 기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체형 스마트 안전모와 비교하였을 때 약 40% 가격이 저렴해 경제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개발된 스마트 안전모를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건설 산업에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소규모 건설 공사 현장에서의 ICT 기반 안전관리 기술 도입 및 활용의 진입장벽을 낮춰 고질적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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