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50代 이후 유리한 직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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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 50代 이후 유리한 직업을 찾아라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2.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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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전문성, 중단기 훈련으로 현장 투입 가능, 새롭게 등장한 직무를 노려라
나이, 경력 따지지 않는 평생직업--숲해설가, 관광통역안내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직업상담사
사진=서울블로그 시민기자 이춘재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디지털 드로잉을 공부하는 장면. 사진=서울50플러스재단 블로그 

100세 시대라지만 50대만 되어도 퇴직을 종용받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40대부터 미래를 준비하며 자격증을 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어떤 직종이 중년 이후에 유리할 것인지, 미리미리 알아두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2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50세 이상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12만 281명으로 5년 간 약 88% 증가했다. 40대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직종이 인기있을까.

고용노동부 인증 일자리 정보가 제공되는 워크넷에서 2020년 기준으로 발표한 구인 공고 인기 자격증을 살펴보자. 1위 지게차운전기능사, 2위 건축기사, 3위 한식조리기능사, 4위 전기기사, 5위 토목기사 순이었다. 탄소중립 정책이 중요해지면서 대기환경기사 자격증은 2018년 24위에서 2019년 20위, 2020년 13위로 상승했다.

정부가 제시한 장년층에게 적합한 직무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첫째,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둘째, 중단기 교육·훈련만 마치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직무, 셋째, 새롭게 등장한 직무가 그것이다. 경험과 전문성이 있으면 젊은 층보다 더 유리한 직무들이다.

경험·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로는 상담전문가, 청소년 지도사, 경영진단 전문가 등이 꼽혔다.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맞춰 근로자의 정신 건강을 해치지 않고 도움을 제공하는 산업카운슬러(감정노동상담사), 고령화 시대에 맞춘 노년플래너도 포함됐다. 기업의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직무 가운데 단기간의 훈련만 거치면 되는 직업으로는 소형건설기계 기술자, 조경기술자, 전기설비 기술자 등이 있다. 

이런 직무는 2022년 기준으로 총 74개, 세부 직업으로는 245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찾아보고 준비하면 중년 이후도 힘차게 살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40대 전직 수요가 있는 직업 23’도 참고하라. 숙지하면 미래 직업을 선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지속가능경영(ESG)전문가,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자연환경 해설사, 에너지 어드바이저, 디지털금융 강사, 행사기획자, 가구제조 수리원, 물품 이동장비 조작원, 도배원, 배관원, 건축도장원, 용접원, 보일러 설치·정비원, 전기기사·전기안전관리자, 법률사무원, 특수용접원, 데이터거래 전문가, 생애경력 설계사·전직지원 전문가, 중고자동차 진단평가전문가, 스마트시티 CCTV관제사, CCTV관리지도사, 지게차·굴삭기 기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나이나 기존 경력에 제한을 받지 않고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자격증으로 숲해설가, 관광통역안내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직업상담사를 꼽았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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