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2 팀 잼리퍼블릭 우승... 원밀리언·훅·마네퀸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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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걸파2 팀 잼리퍼블릭 우승... 원밀리언·훅·마네퀸 뒤이어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3.12.2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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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강다니엘, 물오른 솜씨로 3시간 생방송 진행
사진=엠넷
사진=엠넷

팀 잼리퍼블릭이 Mnet 10대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스걸파2)’에서 최종 우승했다. 2위는 팀 원밀리언, 3위는 팀 훅, 4위는 팀 마네퀸으로 결정됐다.

결승에 오른 4팀은 1라운드 미션 '스걸파 위드 마스터', 2라운드 미션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경연을 펼쳤고 100% 시청자들의 투표로 우승팀이 결정됐다. 

'스걸파2'는 크루별 경연이었던 시즌1과 다르게 진행됐다. 여섯 마스터 팀을 지원한 각각 다른 크루원들 가운데 팀별 7명만 선발되어 6팀 42명만 남았다.

6팀이 경연을 펼치다 보니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흡사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스걸파1에서 보여준 고등학생들의 풋풋함이 아닌 기성 춤꾼의 대결같은 모습이어서 신선함이 다소 떨어졌다. 전세계에서 온 개인 참가자들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모르나 함께 준비한 친구 가운데 한두 명만 발탁되는 살벌한(?) 경쟁판을 고교생들이 미리 맛봐야 했다.

다만 결승에 오른 4팀의 춤 실력만은 스우파 못지않아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현란한 춤솜씨와 참신한 기획으로 10대 춤꾼들은 놀라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잼리퍼블릭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댄서들로 구성된 글로벌 크루 7인조였으나 멤버가 중도 하차하면서 5인조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미야비가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파이널 무대에 서지 못할 위기까지 왔다. 미야비는 파이널에 반드시 서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발휘, 의자에 앉아 춤을 추는 근성을 보여주었다.

모든 팀이 7명 씩으로 출발했으나 마지막까지 7명이 기량을 뽐낸 팀은 마네퀸 밖에 없었다. 출석점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생각하면 마네퀸의 4위가 아쉽게 보일 수도 있다. 

▲스우파 1·2 ▲스맨파1 ▲스걸파 1·2까지 다섯 번 내리 스트릿댄스 경연의 사회를 맡은 가수 강다니엘은 물오른 솜씨로 대회를 유려하게 이끌었다. 2023 AAA 필리핀 시상식에서 7시간 생방송을 진행한 강다니엘은 스걸파2의 3시간 생방송을 가뿐하고 활기차게 마무리했다. 

사진=강다니엘갤러리
사진=강다니엘갤러리

AAA 담당자는 시상식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7 AAA 신인상 WannaOne부터 솔로 가수, 배우 그리고 MC까지 7년을 함께한 산역사 강다니엘 님. 행사장을 떠나는 그의 손을 지긋이 잡으며 다시금 2024 AAA MC를 맡아 달라 제안했다. 역사는 계속 된다”고 밝혔다.

엠넷의 스트릿댄스 경연은 우리나라 춤꾼들의 높은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을 물론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댄서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귀중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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