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신년음악회’ 개최... 사무엘 윤‧박혜상‧양준모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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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신년음악회’ 개최... 사무엘 윤‧박혜상‧양준모 등 출연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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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신년음악회는 KBS 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전국 12개 주요 교향악단으로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처음 구성했다.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부지휘자 이승원이 이끄는 신년음악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신년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지난 201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신창용 피아노연주자가 쇼팽의 ‘화려한 대 폴로네즈’ 내림마장조(E♭) 작품번호 22(Op.22)를 선사한다.

또 이번 음악회에서는 2012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의 주역을 맡아 세계 오페라계를 사로잡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2020년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세계적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은 소프라노 박혜상, 독일 ‘아아르데(ARD)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드레스덴 젬퍼오퍼에서 활약한 바리톤 양준모가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곡을 들려준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채운 음악들과 케이팝 가수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국립합창단과 성악 연주단체 ‘이마에스트리’는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송길자 시, 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노래한다. 

신년음악회는 예술의전당 유튜브와 네이버TV, 디지털 스테이지, KBS 플러스 등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강원 지역의 7개 문예회관과 미디어센터 등은 예술의전당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을 활용해 신년음악회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오는 14일에는 KBS 1TV를 통해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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