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한솔섬유, 베트남 벤째성 식수개선사업에 총 2억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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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한솔섬유, 베트남 벤째성 식수개선사업에 총 2억5000만원 지원
  • 이사론 기자
  • 승인 2024.0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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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이어지는 솔샘 프로젝트, 25일 3000만원 전달식 가져
한솔섬유, 튀르키예 지진 때도 1억1500만원 상당 담요 지원
굿피플과 한솔섬유는 베트남 벤째성 식수개선사업을 9년째 계속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한솔섬유 유영균 ESG부 이사, 굿피플 이종선 운영부회장) 사진=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한솔섬유(대표이사 회장 이신재)와 함께 25일 베트남 벤째성 식수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한솔섬유가 후원금 3000만원을 굿피플에 전달해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한솔섬유가 베트남 식수개선 사업에 지원한 누적 지원금은 2억5000만원에 달한다. 

3000만원으로 굿피플과 한솔섬유는 베트남 벤째성 탄푼현 화러이 마을 초등학교 2개소에 역삼투압을 활용해 염도 높은 물을 담수화하는 ‘RO(역삼투압)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한 베트남 벤째성은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하천으로 역류하는 ‘염수 침투’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염분에 오염된 물은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어려움을 접하고 굿피플과 한솔섬유가 베트남 식수개선 사업 '솔샘 프로젝트'에 나섰다. 2016년 흥녕마을을 필두로 2023년 화러이 마을의 중학교까지 총 12곳에 RO시스템을 설치했다.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솔샘 프로젝트로 식수오염에 고통받던 베트남 남부지역의 많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베트남 벤째성 흥녕마을에 설치된 RO 시스템. 사진=굿피플

한솔섬유 유영균 ESG부 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물이 오염돼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는 현실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돕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솔섬유는 굿피플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튀르키예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떠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억1500만원 상당의 담요를 지원한 바 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한솔섬유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큰 귀감과 도전이 되고 있다”며 “굿피플과 함께 더 좋은 세상 만드는 일에 동참하는 손길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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