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잘한다, 52%”... 한국갤럽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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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잘한다, 52%”... 한국갤럽 조사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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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긍정 35%‧부정 59%”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국민 절반이 ‘잘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국민 절반이 ‘잘한다’고 응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1명 대상으로 ‘한 위원장이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52%가 잘 한다고 답했다. 부정 평가는 40%였다. 한 위원장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73%) ▲60대(65%) ▲18~29세(53%) 순이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35%가 긍정, 59%가 부정 평가했다. 이 대표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35%,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기준 69%로 작년 6월·11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성향 진보층에서는 57%가 긍정적으로 보지만,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긍정이 40%를 넘지 않으며 약 60%가 부정적으로 봤다.

한국갤럽은 “한 위원장 역할 긍정률은 전체 유권자 기준 52%, 국민의힘 지지자 기준 89%였다”라며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대표들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 기준으로만 보면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은 약 70%가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부정이 각각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7%였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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