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7조, 영업이익 2조8000억’...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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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7조, 영업이익 2조8000억’...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1.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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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258조9400억원, 영업이익 6조5700억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는 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사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트 제품 경쟁이 심화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 호실적이 지속돼 지난 분기 대비 390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며 “4분기 환영향 관련 달러화, 유로화 및 주요 신흥국 통화가 전반적으로 평균 환율 변동이 크지 않아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하는 가운데 PC 및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기조 아래 ▲HBM ▲DDR5 ▲LPDDR5X ▲UFS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 그로스(Bit Growth)를 기록했고 D램은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돼 4분기 D램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이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면서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과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했으나 지난해 연간 최대 수주 실적 달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며 “3나노 및 2나노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첨단 공정 기반 사업을 확장해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으로 판매 비중 및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시장 인플레이션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4분기는 신모델 출시 효과가 둔화하면서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 단 태블릿 제품은 프리미엄 신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했고 웨어러블 제품도 연말 성수기를 활용해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다. 또 설계 최적화 및 지속적인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 매출이 증가했다.

VD(Visual Display)의 경우 전반적인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 및 지난 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OLED ▲75형 이상 대형 TV와 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지역별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판매 구조를 개선하고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시스템에어컨 중심으로 B2B 사업이 성장하고 비스포크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비중이 개선됐으나 수요 역성장 속에 경쟁이 심화하면서 실적은 둔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 총액은 2조4500억원이고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기말 배당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0%를 환원하고 매년 9조8000억원을 배당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종료된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3년 동안의 총 잉여현금흐름은 18조8000억원으로 정책상 주주환원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의 50%는 약 9조4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말 배당을 포함해 3년간 총 29조4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총 잉여현금흐름의 157%와 주주환원 재원의 313%에 해당한다. [박우진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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