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초록 서울버스 타면 경기도민도 기후동행카드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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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초록 서울버스 타면 경기도민도 기후동행카드 무제한
  • 김성태 기자
  • 승인 2024.02.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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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권으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기후동행카드’를 경기도 관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마켓뉴스

서울시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권으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기후동행카드’를 경기도 관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용 방법은 이른바 ‘파란버스(간선버스)’, ‘초록버스(지선버스)’, 마을버스 등 경기권 내를 경유하고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를 타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면허 버스면 시내·마을·심야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버스 이용 시에도 제약 없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면허 버스는 현재 고양시 30개, 광명시 26개, 성남시 11개, 안양시 15개 등 총 111개 노선이다. 또 시가 수도권 출퇴근 이동 지원을 위해 직접 운행을 추진한 서울동행버스 3개 노선도 포함된다. 상세 노선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역버스의 경우 카드 및 현금 승차 시 요금이 3000원인 반면 서울시 면허로 경기도를 경유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거리비례제 적용 없이 1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환승할인까지 적용돼 광역버스 대비 경쟁력이 높다. 해당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경기도민이라면 월 6만2000원(지하철+버스), 6만5000원(지하철+버스+따릉이)의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횟수의 제한 없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매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할 시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장점을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후동행카드는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구현하며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정책인 만큼, 경기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용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성태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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